<강의후기> 제1회 창조전북 모바일 SNS포럼 -김진 소셜강화마케팅연구소.새전북신문

반갑습니다!
창조전북 모바일SNS 포럼행사를 새전북신문사 정론홀에서 무사히 마쳤습니다. 총 20명으로 제한해서 행사를 조촐하게 진행할려고 했으나 많은 강압?에 32명 참가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서울, 경기, 경남, 경북, 전남 등 대한민국 전역에서 참가해주신다고 연락이 왔는데... 고사했습니다. 날씨도 좋지 않았고... 우리 전북만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거든요.. 참석해주신분들은 제가 왜 그랬는지 다 아시죠?)

이렇게 참석자를 제한 하는 이유는 강의의 질을 높이기 위함 입니다. 무작정 사람을 많이 모으는 것이 행사의 본질은 아니라고 봅니다. 적은 인원이 모여서 각자의 목소리를 내고 듣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봐서 그렇습니다. 정원이 오버되서 죄송하구요... 참석 의사를 해주신 60명의 친구님들에게도 죄송할 따름입니다... 이 해결책은 소수인원으로 자주 행사를 진행하는 것인것 같습니다. 2015년에 기획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전라북도 전 지역에서 참석해 주셔서 또한 놀랐습니다. 우리지역의 이야기들을 더 많이 해보는 자리를 마련해야겠습니다.)

참석자들은 나른한 토요일 오후에 창조적이고 역동적인 일들을 만들어 가시는 분들이였구요. 각자의 분야에 전문가들 이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사업가, 기관장, 페이스북 운영자, 팀장, 학생, 자영업 준비자등으로 다양했습니다.

이렇다 보니 강의의 포커스가 쉽지 않아 소셜마케팅의 "중상"정도 수준으로 강의 컨셉을 잡아 진행하였습니다.

( 특강중 페이스북 메신저로 무료 음성통화. 터키 샤프란볼루에 계시는 이영 선생님집 창문으로 보이는 마을 풍경~ 이것이 바로 소셜네트워크시대 실감. )

(행사에 사용된 터키 전통 이단주전자와 전통차 얼그레이 "차이" )

( 네스프레소 머신과 독일에서 직구한 캡슐 커피 )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 )

첫시간은 제가 KT명에퇴직 후 80일간의 유럽배낭여행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였습니다. 물론 스마트폰 하나 달랑들고 생존하는 이야기였습니다. 특별한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시더라구요.. 그 이유인즉 자신들도 떠나고 싶은데 떠나지 못하는 일종의 대리만족 인 것 같습니다.

두번째 시간은 고하우스 고자옥 대표님은 좌충우돌 창업이야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사업 초창기에 격는 에피소드와 현재 진행하고 있는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그 중 캘리그라피를 이용한 포장의 효과가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마케팅 채널로 거의 모든 것을 동원하고 계시더라구요.. 블로그, 홈페이지, 카톡, 카스, 밴드, 페이스북 등 모든 채널이였습니다. 매출 증가도 눈에 띌 정도로 빠르게 성장 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하나 눈여겨 본것은 경영자의 의지였습니다. 넘치는 주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밤새도록 납기일에 맞추고 계셨구요. 캘리그라피로 글을 쓴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 텐데... 하나 하나 정성들여 가치를 만들어 내고 계신다는 것이였습니다. 성공하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3부는 다시 제가 페이스북 페이지를 주제로 소셜마케팅에 대해서 1시간 반동안 진행하였습니다.
주요 내용은 페이스북을 통해서 글로벌 마인드를 가졌으면 하는 것이였습니다. 또한 우리에게 주어진 소셜이라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잘 활용하자는 것입니다. 우리같은 마이너가 메이지와 경쟁하기 위한 가장 혁신적인 툴이 바로 "소셜"이라는 것입니다.
( 이 내용은 제가 강의한 것이라 제가 쓴다는 것이 좀 이상한 것 같아서 이만 줄일랍니다^^:)

중간 중간 간단한 간식거리를 먹으면서 오손도손 이야기하고 소개하고 정보공유하시는 모습이 너무 좋은 분위기 였던 것 같습니다.

일단 강의가 끝나고 저녁으로 전주서신동 막걸리골록에서 막걸리하면서 뒷풀이를 하였습니다. 분위기가 좋아서 였던지... 많이들 드셨습니다. 막걸리는 렌탈촌을 운영하시는 이귀동 사장님께서 후원해주셨네요. 다시한번 감사드릴께요~ 자리가 아쉬웠는지 마지막으로 남은 8명은 전주가맥집으로 이동하여 하이트맥주로 입가심하면서 그날의 추억을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