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활용 과 SNS 소통 전문강사에서 KT 마케팅매니저로의 전환은 나에게 엄청난 변화에 변신을 요구한다.
KT에 기술직으로 입사해서 전자교환기, 초고속광전송, 인터넷/데이터 운용, 가입자 네트워크 구성등 기술적인 업무를 하다가 IT강사로 전환했다. 또한 지금은 생소한 분야인 '마케팅'분야로 전입했지만, 경영대학원에서 마케팅과 스토리텔링을 전공한 필자는 대수롭지 않게 마케팅을 이해했다. 이땐 실전경험이 없이 이론으로만 무장한 상태라서 현장을 몰랐던 것 같다.
업무전환한지 9개월째인 요즘은 현장경험과 이론을 접목해야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다라는 위기감에 책에 의지하고 싶어지는 심정이다.
이러한 위기의식 때문인지 마케팅관련 신간을 검색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읽고 읽게 된 책. 골목상권 챔피언들(부제: 그들은 어떻게 거인들과의싸움에서 승리했는가? , 지은이 조성진 / 출판사 이와우) 이다.
이 책은 경제 전문 기자인 조성진씨의 1년간의 기획 인터뷰를 통해 탄생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대기업의 프랜차이즈의 공세에도 살아남은 상점들 10가지 사례를 들고 있다.
책은 전반적으로 잘 읽혀진다. 내용이 그리 어렵지 않고 우수사례를 들면서 진행되서 인지 다음 내용이 기대되게 한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있다. 1~5장까지는 잘되는 장사의 우수사례를 들고 있고 6장에서 저자의 전반적인 의견을 피력한다.
이 책에서 소개된 골목상권 챔피언들은 음식업이 주로 되어있다. 또한 핵심은 기본에 충실하고 소신것 일하라 일것이다. 당연한것 아닐련지....
복진면(복라면) 김명식 대표
쓰기다시 물개요리 그리고 고래고기 김명식 대표
태국음식점, 생어거스틴의 심지용 대표
나드리 김밥(송파김밥), 임문희
란주칼면 최병권 대표
아비꼬 카레 최재석 대표, 김동완 대표
코코로 벤또 & 엘쁠라또의 김찬혁 대표
펠앤콜 최호준 사장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박현 사장
오뎅식당 허기숙 할머니(김민우 대표)
이성당 이석우, 조천형 (김현주 대표)
6장에서 말하고자 하는 저자의 의도가 듬쁙 담겨져 있는 것 같다. 대기업의 프랜차이즈가 대세를 이루는 지금. 자영업자가 프랜차이즈를 한다는 것은 죽을 고생다하고 인권비정도 얻는 수준이라는 것. 따라서 힘들더라고 기본에 충실하며 장기 레이스에서 살아남는 자만이 승자다.
저자가 이 책을 쓰는 이유는 '골목상권 챔피언들의 이야기를 전달함으로써 잠자고 있는 또 다른 숨은 챔피언들이 활화산처럼 타오르길 기대한다'고 말 하듯이
자영업은 쉬운 일이 아니다. 참고 참고 1년이상을 공부하고 체험해야 한다. 그리고 시작하자.
골목상권의 챔피언들, 그들의 생존 방정식과 성공 방정식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들을 뛰어 넘는다. 자영업을 생각하는 독자들은 자신이 점찍어 놓은 분야의 전문가나 성공사례를 찾아서 그들의 DNA를 습득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방법은 가르쳐 주지 않는다. 단지 그런 DNA가 있을 것이라는 짐작은 있을 뿐이다. 그리고 그 DNA를 습득하는 것은
당연히 독자, 바로 당신의 몫이라는 것.
이 책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예를 들어 소개한 챔피언들의 DNA를 요약한 장이 있었으면 한다. 이야기 식으로 전개하는 것은 좋은데 그 사례마다 주요 특징을 한 두장으로 요약해줬더라면 기억에도 오래 남았을 것 같다.
또 한가지 들자면 조금 더 분석된 자료를 가지고 책이 써졌으면 한다는 것이다. 우리 나라 책들의 단점이긴 한데 너무 짧은 시간에 출판하다 보니까 깊이가 없이 사례를 나열하는 정도에서 책이 마무리 된다는 것이다.
경영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달려가 본다.
— 소매마케팅연구소에서
작성자 : kt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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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목상권 챔피언들 >
프롤로그:
무조건 열심히 해서 이기는 게임은 끝났다
ㆍ골목 상권이 공룡들에게 잠식되고 있다
ㆍ대한민국은 더 이상 자영업의 천국이 아니다
ㆍ국가 정책만이 살길인가
ㆍ정말 살길이 없나
1장. 그들의 성공 방정식은
우리가 생각하는 상식 밖에 있었다
ㆍ쓰키다시 물개 요리 그리고 고래고기
ㆍ복라면의 탄생
ㆍ사장이 2년마다 본점을 옮기는 이상한 음식점
ㆍ골리앗은 그들의 인간미를 흉내 낼 수 없다
ㆍ배짱으로 시작한 도전
ㆍ난 마이너, 매니아를 공략한다
ㆍ전단지 금지
ㆍ회사에 나오든 말든 자유
2장. 그 흔하기도 흔한 말 “준비하라”
ㆍ경험하고 또 경험하라
ㆍ김밥 한 줄도 특별하게
ㆍ어느 날 다가온 행운
ㆍ작은 가게라고 큰 서비스
ㆍ종류가 다양하면 장땡
ㆍ그들은 날 미친놈이라 불렀다
ㆍ거인과의 혈투 - 딘타이펑과 대결하다
ㆍ메뉴판에도 법칙이 있다
ㆍ내 취미는 음식 싸오기
ㆍ나와의 싸움에서 승리하라! 초심!
3장. 그들은 달랐다
ㆍ바로 ‘그’ 카레를 찾아서
ㆍ다시 일어선다는 것
ㆍ무한리필! 무한토핑! 그리고 대파 마늘
ㆍ당신에게 맞춰드립니다
ㆍ거인들에게도 약점은 있다
ㆍ음식 장사나 한번 해볼까
ㆍ운과 실력의 사이에서
ㆍ일본 벤또를 찾아서
ㆍ나는 요리 못하는 음식점 사장
ㆍ일요일에 노는 미친 음식점을 꿈꾸며
4장. 거인의 심장을 훔치다
ㆍ샌프란시스코의 단골가게
ㆍ들어는 봤는가? 깻잎 아이스크림
ㆍ돈을 꿔주는 단골
ㆍ후미진 골목 한 귀퉁이에서
ㆍ햄버거에도 손맛을 담아서
ㆍ억대 연봉 주방장이 만드는 햄버거
5장. 장사꾼를 넘어 장인의 마음으로
ㆍ오뎅이 없는 오뎅식당
ㆍ손님의 경조사까지 챙기는 사장
ㆍ음식장사의 독(毒)
ㆍSince 1945
ㆍ앙금빵을 우습게 보는 이들에게
ㆍ진심! 진심! 진심!
ㆍ시아버지의 원칙
ㆍ하루 정해진 수량만 팝니다!
ㆍ한 달에 두 번 쉬는 이유
6장. 1년간의 취재기를 마치며
ㆍ법으로 그들을 막겠다고
ㆍ장사는 목이라고?
ㆍ거인과 함께라면 된다고
ㆍ그들의 ‘한방’
ㆍ새로운 챔피언들을 꿈꾸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