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KT 커뮤니케이션실 CSV단 IT서포터즈 김진
요즘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방향이 크게 변하고 있다.
기존 CSR(기업의사회적책임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에서 CSV(공유가치창출 Creating Shared Value) 로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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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사회과 함께하는 가치가 중요하다는 것은 이미 다 잘 알고 있는 내용이다. 반면에 이를 기업의 본연의 목적인 이윤 창출과 연결하는 정략적 흐름으로 받아들이는 기업들은 아직 많지 않다. 기존에 기업의 재분배의 관점과 함께 사회적 구성원으로 활동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어 사회적 관점에서 분명한 가치가 있지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근본적이고 혁신적인 기업 전략의 장기적 관점에선 부족했던 것이다.
여기서 공유가치 창출(CSV)란 무엇인가?
흔히 CSR은 많이 들어봤는데 CSV(Creating Shared Value)는 생소한 것 같다. 2006년에 학계에서 처음 등장하고 2011년에야 본격적으로 통용된 개념이다.
경영전략의 구루 마이클 포터는 2011년 하버드비지니스리뷰를 통해 '공유가치창출 Creating Shared Value ' 이라는 개념을 새로이 제안한다.
"CSV는 기업 이익과 사회적 이익이 공유하는 영역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적극적인 활동이다. "
특히 그는 CSV라는 개념을 통해 기업이 주목하던 CSR이라는 기존 개념을 넘어서 공동체와 가치 공유를 통해기업과 사회가 함께 성장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익 창출과 무관하게 판단되던 CSR과는 달리, 기업과 공동체가 상생할 수 있는 가치 창출에 주목하는 CSV는 기업의 장기적인 발전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투자로 바라본다는 점이 큰 차이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 CSR과 CSV의 결정적인 차이점은 비즈니스 연계에 있다. "
CSR은 시민의식과 자선활동을 동기로 가지고 있으며, 기업의 가치사슬상 존재하는 사회문제와 이와 관련된 이해관계자 이슈에 대응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CSR을 위한 예산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활동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한편으로는 CSR이 가지는 중요성이 증가하면서 기업들이 외부적으로 부여된 사회와 환경에 관한 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비용을 추가로 지불하거나 사업상 제약을 떠안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 출처 : 마이클포터 인용 )
공유 가치의 창출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 전환을 요구하는 수준으로 발전되야 한다.
공정무역의 사례를 통해 CSR과 CSV의 차이 설명하면
" 가난한 농부가 재배한 농작물에 제값을 쳐주는 공정무역은 CSR관점에서 빈곤을 해결하는 선행이라는 의미를 가지지만, 이는 현재의 파이를 재분배하는 것에서 그친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반면 CSV는 농법을 개선하고 농부를 위한 지역 협력과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방법으로 접근하여, 농부들이 더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작물을 재배해 수확량과 품질을 개선하도록 도우면서 농가 소득에도 보탬이 됩니다."
이다.
여기서는
CSV의 의미와 CSV를 추진하여 기업 이미지를 극대화하며 이윤 창출을 하고 있는 기업의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사례1 KT CSV
KT 사회공헌활동은 세부분에 중점을 두며 진행하다. 사랑나눔, IT나눔, 문화나눔 이다. 사랑나눔은 3만6천명의 직원이 중심이 되어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한다. IT나눔은 프로보나 나눔의 일종으로써 지역사회의 IT정보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과 최신 IT흐름에 대한 나눔이다. 마지막으로 문화나눔은 KT가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취약아동들을 위한 '꿈품센터', '체임버홀'과같은 문화 나눔이다.
( 출처 : www.olleh.com )
KT의 사회공헌활동은 지금까지 각가 다르게 운영되어 왔으나, CSV단 (단장 최재근 전무, 2012년 12월) 을 출범시키면서 사랑나눔과 IT나눔의 통합활동을 선언한다. 지역중심으로 사회공헌환동을 재편하고, 두개의 나눔활동을 합쳐 시너지효과를 높이겠다는 의도다.
" 새싹꿈터를 건립하고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교육격차 해소에 노력하면서 이와 같은 기회격차 해소는 KT 혼자서는 한계가 있음을 깨달았다. 이제는 사회공헌도 기업의 목표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 창출)로 변모해야 하며, 이러한 CSV는 혼자보다는 협력을 통해 더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KT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CSV가 될 수 있도록 협력과 네트워킹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 - kt 이석채 회장
< 양평 새싹꿈터에서 열리고 있는 꿈 찾기 캠프에서 2012.12.6 >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누구나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체계적인 나눔의 기회를 제공하였으면 한다.
이로써 기업의 사회적책임에서 기업의 이윤을 창출하며 사회공헌활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이 될 것이다. CSV의 사전적 의미답게 가치창출로 공유된 새로운 방식으로 정립되었으면 한다.
KT IT서포터즈란?
" 2007년부터 시작된 KT IT서포터즈는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패러다임을 바꾼 기업의 대표적인 재능기부형 프로보노 사회공헌활동으로서, IT지식기부를 통해 누구나 IT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KT의 직원봉사단체이다."
( 출처 : www.itsupporters.com )
KT 사랑의봉사단이란?
" 사랑의 봉사단은 개별적으로 이루어지던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을 기업차원에서 통합하여 2001년 출범한 임직원 자원봉사 조직이다.임직원 36,000명, 총 700여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국 지역 아동센터 지원 사업, 소외 이웃 돕기, 재난재해 복구 지원, 농어촌 일손 돕기, 아동 교육, 장학사업 등의 활동을 하는 봉사조직이다."
( 출처 : 위키피디아 http://ko.wikipedia.org )
#사례2
세계 1위 식품기업 네슬레의 공유가치창출(CSV)
( 출처 : http://www.nestle.com)
스위스 식료품업체인 네슬레의 경우 비용 감소가 아니라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둔 기업 운영을 통해 CSV의 모범사례로 평가된다.네슬레는 '좋은 음식, 좋은 삶' 이라는 슬로건 아래 CSV관점에서 노력한다.
특히 캡슐커피인 네스프레서 사업의 경우 값싼 커피 원두를 찾는 대신 커피 재배 농가를 교육하고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여 기술력을 높이는 데 집중함으로써 2000년대이후 매년 30%의 높은 성장률을 높이고 있다.
요즘 캡슐커피의 관심이 높은 것같다.
Nestle의 Nespresso는 가공된 커피 원두가 들어있는 알루미늄 캡슐을 넣어 원하는 커피를 만들 수 있는 작고 세련된 에스프레소 기계로 2000년 이후 30%에 달하는 연간 성장률을 지속한 히트 상품이다.
기계에 들어가는 캡슐 커피는 지역과 생산자별로 나뉘어 여러 종류로 제공되며 소비자가 직접 원하는 커피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품질과 편의를 동시에 제공하며 프리미엄 커피 시장을 확대시킨 대표적 사례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세계 각지에서 양질의 커피 원두를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커피 원두 대부분은 아프리카나 라틴 아메리카의 외딴 시골 지역에서 가난한 농부가 재배하기 때문에 농가와 구매기업 모두 생산성과 품질, 수확량 관리 등에 여러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네슬레는 회사의 가치 사슬 중 중요한 한 축인 조달 체계의 생산성을 재정비한다.
각각의 커피 재배지마다 농업 기술, 재무, 물류 기능을 수행할 업체를 선정하여, 농부들을 대상으로 친환경적인 농기술 교육과 은행 대출을 지원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모종 작물과 살충제, 비료 등의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품질 관리 및 인증 시스템을 확립하여, 커피 원두의 품질을 구매 시점에 직접 확인하고 좋은 원두에는 프리미엄을 지불해 농부들이 스스로 원두 품질을 개선하도록 장려함으로써 생산성 증가와 원두 품질 향상이라는 비즈니스적 가치와 농가 수입 증대, 커피 농장의 환경 영향 감소라는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할 수 있었다.
현재 Nestle는 농촌지역 개발, 수자원, 영양이라는 핵심 가치분야를 선정한 후, 이에 대한 전사적 전략 도입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유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우수 사례로 꼽히고 있다.
스위스 네슬레는 ?
" 네슬레는 네스카페, 테이스터 초이스, 네스퀵, 킷캣, 폴로 등의 다양한 식품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스위스 식품기업. 스위스 대표 기업인 네슬레는 1865년에 설립되어 148년의 긴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세계 식품업계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사례3 방글라데시 웨이스트 컨선( Waste Concern )
(출처 http://www.wasteconcern.org )
지역의 중소규모의 기업또한 얼마든지 ‘공유된 가치’를 실현할 수 있습니다. 방글라데시의 Waste Concern이 단적인 예입니다. 방글라데시의 빈민 지역 사람들은 쌓여만가는 쓰레기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습니다. 정부조차 손을 놓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지역 기술자 출신의 Iftekhar Enayetullah와 Maqsood Sinha는 이 문제를 비즈니스적으로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Waste Concern은 여성들을 고용하여 쓰레기를 모아오게 한뒤, 재활용 가능한 것을 분리한 뒤에, 나머지를 유기 비료나 메탄가스로 바꾸어 지역 농민들에게 팔았습니다. 그리고 UN에 탄소 배출권을 팔아 안정적인 수익모델 기반을 닦았습니다.
마이클 포터가 CSV 우수사례로 언급한 방글라데시의 웨이스트 컨션(WAST CONCER) 은 슬럼가에서 모은쓰레기로 유기 비료로 바꾸는 쓰레기 처리 시설을 통해, 환경을 개선하면서 매출을 벌어들이는 기업 영리와 사회적 역할이 함게 혼합된 비즈니스 모델을 보여줘 CSV에 대한 이해를 더욱 명확하게 해준다.
Waste Concern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여 이제 스리랑카나 베트남에도 지점을 낼 만큼 커다란 회사가 되었습니다. 단순히 비영리 모델만을 고집하였다면, 이렇게 혁신적으로 사회 문제가 해결되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 기타 사례
• 유니레버(Unilever)
유니레버의 Joyeeta 프로젝트 사례
( 출처 : http://www.unilever.co.kr )
- 생활용품 제조기업 유니레버는 홍수로 논밭을 잃은 방글라데시 주부들이 자사 제품의 방문판매원으로 활동하게 하는 Joyeeta 프로젝트를 진행
- 삶의 질이 향상된 주민들은 유니레버 제품을 구매해 자사의 매출이 증가하는 결과를 창출, 2008년에만 2.1억 유로의 추가 매출을 달성
• P&G
( 출처 : http://www.pg.com )
- 환경적 영향을 고려하여 각 단계의 생산성과 연계된 사회·환경 목표를 설정
- P&G는 2020년까지 공장내 30% 에너지원료 대체, 트럭 운송량 20% 감축 등 장기 환경보호 목표를 세우고 ‘지속가능혁신제품’을 개발
• GE
( 출처 : http://www.ge.com )
2005년부터 친환경 제품과 서비스로 수익을 올리는 동시에 환경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에코메지네이션2’ 전략을 추진, 2010년에 180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
- GE는 에코메지네이션 전략의 목표를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하고, 전략 수행을 위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목표대비 성과를 매년 연례보고서 등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
이처럼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단순한 자선사업으로 접근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업의 성공의 전략적 방법 중 하나로 CSV공유가치창출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작성자 : kt 커뮤니케이션실 CSV단 IT서포터즈 김진
국산 마인드맵 소프트웨어 ThinkWise 공인코치
(ThinkWise MindMap Licensed Coa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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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 방문자와 소통하는 소셜 홍보 마케팅 저자 김진 (한빛미디어/201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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