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목차 쓰기 9일차 입니다. 원래 계획은 7일간 14일째에서 끝나야 하나 벌써 3일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책을 쓴다는 것은 고도의 집중이 동반되야 합니다. 한 순간 방심하면 몇 일이 날라 갑니다. 심지어 몇 달 동안 글을 쓰지 못하겠더라구요.
어제가 바로 그런 날입니다. 하루를 헤멧습니다. 헤메기 보다는 다른데 신경을 써서요.. 책을 쓰기 위해 인근 도서관으로 이동합니다. 이곳에 참고 자료들이 많이 있어서 좋습니다. 이동을 20분정도 걸어서 합니다. 백팩에 몇 권의 책을 넣고 움직이다 보니 상당이 무거움을 느낌니다. 물론 운동한다는 샘치고 넣고 움직이면 다소 기분을 나아집니다. 책이 몇 권 일땐 이러한데 대 여섯 권 되면 대책이 없습니다. 몇 번 끙끙대로 걸어다녔으나 컨디션이 축 쳐집니다.
고민한 끝에 중요한 책 몇 권을 스캔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전문 스캔업소에 맡기면 되나 요즘은 불법이 되었더라구요. 일본이나 선진국에서는 많이 합니다. 아쉬운대로 제가 셀프스캔하기로 했습니다. 별다른 방법은 아니구요. 그냥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PDF로 변환합니다. 이렇게 하니 정말 책 읽는 기분입니다. 몇 권을 이렇게 해서 IPAD에 가지고 다니면서 읽으니 가독성도 좋습니다. (이것은 저만 볼 것이기 때문에 불법이 아닙니다^^)
이렇게 하던 중 좋은 책 한 권을 만났습니다. 책 읽기, 책쓰기, 공부하기는 집중력을 높이는데 좋습니다. 작년에 책쓰는데 적용해보니 상당히 효과적인 것 같았습니다. 이 책은 "뽀모도모 학습법" 입니다. 방식은 간단합니다. 뽀모도란 이태리언어로 토마토입니다. 토마토 모양의 쿡킹타이머를 이용하여 시간관리 하는 것입니다. 타이머를 25분에 맞추고 집중하고, 10분 휴식하는 것입니다. 간단하죠. 이것을 하루에 몇 분 간만 해보니 정말로 글을 쓰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대견해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요즘은 깜빡 잊고 못했거든요... 이 학습법의 핵심은 집중과 휴식입니다. 집중했으면 이것을 소화하기위한 시간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휴식입니다.
이 방식은 수년전에 개발되어 선진국에서 사용되어 왔기 때문에 스마트폰이나 PC에서도 유사 앱들이 많습니다. 적절하게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이제 책쓰기 위해 이 방식을 다시 끄집어 냈습니다. 절박함이 앞섭니다. 모들 일들을 정지 해놨습니다. 책쓰기가 가장 우선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묵묵히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승리하는 하루 됩니다!